월간레만의 겨울은 말그대로 ‘동심’입니다.
아이처럼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레만호수의 겨울은 그야말로 매력 덩어리입니다.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겨울왕국
스위스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스위스 남부 최대의 몽트뢰 크리스마스마켓. 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마켓은 다채롭기 그지 없어요.
그 중 단연 하이라이트는 바로, 진짜로 레만호수 위를 썰매를 타고 날면서 등장하는 진짜 사람 산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박 웃음을 짓게 해주는 산타할아버지에 마음이 순수해진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 기간동안 몽트뢰에서 로쉐 드 네 행 열차를 타고 한 시간 여 후면 정상에 이릅니다. 거기서 산타 할아버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가능하면 미리 예약이 필요하고 산타할아버지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산타를 만났다는 증명서도 드려요.
16세 미만의 어린이 손님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답니다.
스위스 보(Vaud)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대관람차가 있어서 더 특별해요.
천장이 뚫려 있는 작은 사이즈의 대관람차라서, 약간의 스릴도 느껴지고 타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관람차 아저씨가 앞 사람들이 탈 때, 관람차를 힘껏 돌려주는 아날로그 방식이기도 해서 꺄악~하고
앞, 뒤 사람들이 함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 마르쉐 옆 위치
-센트럴 광장 위치
스위스를 여행하다보면 하늘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해발고도 3000-4000m 급 되는 산들을 올려다봐서일까요?
그래서인지 스위스에 오면 하늘까지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분들의 의지가 아주 커집니다.
스카이다이빙, 페러글라이딩을 스위스 전역에서 즐기시죠.
월간레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하늘 경험 중 가장 짜릿한 경험은 열기구 체험이에요.
짜릿하지만, 페러글라이딩보다는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겠죠?
매 년 1월이면 샤또데에서는 국제열기구축제가 열려요.
벌써 40년이 된 전통있는 축제.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연중 가능 날짜에 즐길 수 있어요.
보통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프로그램이 있고, 열기구에서 퐁뒤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도 있으니 특별한 레만의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샤또데와 그뤼에르지역을 주로 비행하는 곳
ballonschateaudoex.ch
샤또데 뿐 아니라 로잔, 제네바 등의 레만호수 지역, 뉴샤텔, 베른 지역까지 알프스 전초지대를 비행하는 곳
ballons-du-leman.ch
어릴 적 살던 곳에 눈이 정말 많이 온 적이 있어요.
그 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타고 내려올 수 있는 미끄러운 소재의 각양각색의 눈썰매를 들고,
모두 오르막길로 모여 신나게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눈이면 행복해지는 우리, 스위스 월간레만에서도 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보(Vaud)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글레시어3000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볼까요?
정상 티쏘 피크워크 다리에서 즐기는 알프스의 파노라마 뷰도 아름답지만,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서 펀 파크에서 즐기는 무료 눈썰매는 왜 그리도 재미있는지요.
친구와 가족과 깔깔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레 플레이아드는 하얀 눈으로 유명해요.
왜냐면 봄에는 흰 나르시스꽃이 눈송이처럼 로컬들을 유혹하고,
겨울에는 소복히 정답게 쌓인 눈 위를 자꾸 걸으라고 유혹하거든요.
브베에서 블로나이까지 다니는 프레이아드 열차를 타고 정상에 올라,
약 2시간여 스노우슈즈 하이킹을 경험해보세요.
중급 정도의 난이도. 눈 위를 걷는 것, 그리 어렵지 않아요.
스노우슈즈 장비 렌탈은 브베에서
www.altmannsports.ch
그슈타트는 엄밀히 말하면, 보(Vaud)주가 아니라, 베른(Bern)주에요.
두 개의 주의 경계선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곳에는 매 년 겨울 눈으로 만들어진 이글루 호텔이 들어서요.
하루쯤 우리 눈 위에서 자보는 건 어때요? 코가 좀 시리긴 하지만, 따뜻한 침낭이 있어서 안심할 수 있어요.
오직 겨울 눈이 많이 왔을 때만 경험할 수 있는 곳.
어릴 적 ‘찰리의 초콜릿 공장’ 소설을 정말 숨도 안 쉬고 단 숨에 읽어냈던 기억이 있어요.
영화가 나오기 전이라, 저 만의 초콜릿 공장의 이미지가 만들어졌었죠.
규모는 작지만, 제가 상상했던 초콜릿 공장과 정말 다양한 초콜릿의 향연이 펼쳐지는 초콜릿 숍의 모습이 스위스 초콜릿 공장과 정말 가까웠어요.
그래서 초콜릿 공장만 가면 기분이 묘해진답니다.
겨울에 녹을 일 없는 초콜릿 선물 사러, 스위스 초콜릿 공장으로 떠나볼까요?
스위스 최초의 초콜릿 공장. 명불허전입니다.
꼭 경험해 보시길. 무료 시식 초콜릿은 정말 모두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답니다.
라푼젤,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공통점이 있다면?
물론 성의 사이즈는 제각각이지만, 클래식함 가득한 고성에서 펼쳐지는 동화 이야기에요.
유럽의 고성들을 다니다보면 동화를 만들어 내는 상상력이 이들에게는 있을 수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보(Vaud)주에도 사랑스런 고성들이 있습니다.
겨울에 더욱 즐거운 동심 체험이 고성에서 가능합니다.
13세기에 지어진 모르주성이 12월 초 2주간 예쁜 조명으로 밝혀집니다.
해당 기간동안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답니다.
시옹성의 12월은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12월 약 3주 주말마다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기념 행사가 벌어지기 때문이에요.
성 안에서 당나귀나 토끼도 볼 수 있고요,
다양한 예술가들의 공연도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초 만들기 체험도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