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에는 세 개의 태양이 있다고 해요.
하늘의 태양, 레만호수에 비추는 태양, 계단식 포도밭 사이 돌담에서 반사되는 태양.
이렇게 세 개의 태양은 라보 포도밭에 풍부한 일조량을 풍부하게 하죠.
덕분에 라보는 샤슬라 품종의 포도를 기본으로 하는 화이트와인의 생산지에요.
라보 와인은 전체적으로 좀 가벼운 편이라서, 식사와 곁들이기에 부담이 없어요.
라보의 포도밭은 지역의 독특성과 자연의 경관 덕에 유네스코 자연문화 유산에 선정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라보 와인 한 잔의 경험이 여행 중 간직할만한 소중한 기억이 되어 줄 겁니다.
라보 와인은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프레디머큐리와 찰리 채플린이 사랑했던 와이너리가 궁금하신가요?
라보 -Domaine Bovy
스위스에 퐁듀 종류가 은근히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퐁듀에 들어가는 치즈의 종류나, 치즈에 넣는 식재료 등에 따라서 종류가 나뉘는데요,
스위스 레만호수 지역에 오시면 무조건 반반퐁듀인 fondue moitié moitié 를 드셔보셔야 해요. 부드럽고 잘 녹는 치즈인 바슈롱 치즈와 그뤼에르 치즈를 섞은 퐁듀인데요,
좀 더 부드러운 풍미와 맛의 퐁듀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뤼에르치즈의 원조.
그뤼에르 마을에 방문하셔서 반반퐁듀를 즐겨보세요!
그뤼에르 퐁뒤 레스토랑 - Chalet de Gruyères
왜 와인과 치즈에 초콜릿이냐고요?
바로 그뤼에르 치즈와 까이에 초콜릿의 기원이 같거든요. 바로 우유.
알프스 전초지대의 풍부한 풀을 먹고 자란 스위스 소들에서 난 우유를, 파우더 형태로 카카오와 처음으로 결합해서 초콜릿으로 만든 브랜드가 바로 까이에랍니다.
까이에 초콜릿 공장에서 스위스 밀크 초콜릿의 역사도 알아보고 초콜릿도 실컷 먹고 쇼핑해봐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든패스의 치즈열차.
스위스 아니면 경험할 수가 없어요.
가끔은 테마 열차를 타고 짜여진 하루 코스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몽트뢰나 츠바이짐멘에서 샤또데로 가서 로컬 전통 치즈 만들기와 퐁듀 식사, 스위스 전통 페이퍼 컷팅 박물관에서 찐 스위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치즈
페이퍼 컷팅 박물관
여행 중 하루 정도는 내가 좋아하는 치즈와 와인, 초콜릿 바를 준비해서 로컬처럼 근교산으로 하이킹을 떠나봐요.
몽트뢰 근교의 로셰 드 네 산이나 그슈타트 근교의 라우에넨 호수로의 하이킹을 추천합니다.
산에서 먹는 도시락은 국룰이죠~
로셰 드네
라우에넨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