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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레만 클래식 투어
Monthly Leman Classic Tour

월간레만의 ‘제네바 호수지역 하이라이트’는 제네바 호수(레만호수) 지역 내 6개의 주요 지역 파트너들이 함께 의기투합하여, 스위스 동남부 불어권으로의 다양한 여행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월간레만’은 각 매력적인 여행 정보들이 넘쳐 나는 이 곳을 매 월 새로운 테마로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랍니다. 이번 달에는 ‘월간 레만 클래식 투어’라는 주제로, 취리히로 입국해 베른, 융프라우로 시작해서 여섯 주인공을 거쳐, 마테호른까지 스위스를 클래식하게 여행하는 가장 이상적인 여행법을 소개합니다.

이번 클래식 투어는 3월 뿐만 아니라 연 중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일정이에요.

가장 이상적인
스위스 여행의 시작

취리히 공항 입국, 베른 이동 (열차 1시간여)
스위스의 수도이자 고색창연한 유네스코의 도시, 베른 탐방 인터라켄 이동, 산악 마을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 산악 열차로 만년설의 융프라우 정상

월간레만 클래식 투어
스타트!
스위스 여행의 시작

하나, MOB 골든패스열차

MOB Golden Pass Train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는 MOB의 ‘골든패스 익스프레스’는 종착지인 몽트뢰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어요.
‘골든패스 익스프레스’의 전체 여정에서 딱 중간에 위치한 그슈타트에서 하차하면 두 번째 주인공인 글레시어3000 (꼴드 삐용)으로 향하는 포스트버스를 탑승할 수 있어요. 30여분이면 닿지요.

‘골든패스 익스프레스’ 열차 외에도 같은 파노라마 열차는 다르지만 생김새가 다른 ‘골든패스 파노라마’, ‘골든패스 클래식’ 열차는 츠바이짐멘에서부터 몽트뢰까지 한 시간마다 탑승이 가능해요.

둘, 글레시어3000

Glacier 3000

글레시어3000을 오르기 위한 베이스가 되는 역은 ‘꼴 드 삐용’입니다. 그슈타트에서는 포스트 버스로 30분, 레 디아블레레에서는 포스트 버스로 5분이 걸려요.
‘꼴 드 삐용’에서는 단 15분 만에 글레시어3000 정상에 닿을 수 있어요.
스위스에서는 빙하를 볼 수 있는 몇 개의 산들이 있는데, 글레시어3000은 이름 그대로, 정상에 오르면 빙하를 볼 수 있고, 심지어 그 위를 걸어 볼 수 있는 레만 호수지역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스위스의 다른 산들과는 조금 다르게, 산 정상에서 모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에요.

융프라우, 마테호른, 몽블랑까지의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현수교인 피크워크는 전 세계 유일하게 봉우리와 봉우리를 연결한 픽투픽(Peak to Peak) 다리에요.
역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알파인코스터는 여름에만 운행하는데, 짜릿한 경험을 안기고요,

체어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서는 눈썰매, 빙하 트레일, 설상차, 개썰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글레시어3000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스위스 유명 건축가 마리오보타 전망대에요.
2024년 8월이면 레노베이션을 마치는데요,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 전망대 식사가 기다려집니다.


셋, 몽트뢰 시옹성

Montreux Chillon Castle

글레시어3000 방문 후 레 디아블레레나 그슈타트에서 하루 숙박을 추천해요.
레 디아블레레는 조용한 산악 마을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그슈타트는 명품 쇼핑을 사랑하는 분들에게요.

레디아블레레

그슈타트

이후 골든패스라인을 타고 몽트뢰까지 여정을 이어가 볼까요?
몽트뢰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레만호수 위에 떠 있는 시옹성을 빼 놓을 수가 없어요.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몽트뢰의 보석이거든요.
아름다운 시옹성의 외관은 계절마다, 시간마다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시옹성을 배경으로 나를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시크릿 포토 포인트가 몇 개 있어요.
그동안 꽁꽁 숨겨 놓았던 저희 블로그 글을 참고해주세요.
블로그 열어보기

영국 시인 바이런에게 영감을 준 ‘시옹성의 죄수’ (실제 지하에 갇혀 있던 프랑수아 보니바르 이야기를 토대로 창작)를 통해 시옹성은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는데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로 성 내부를 깊숙이 더 알아볼 수가 있어요.

중세 귀족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작은 침대, 화장실, 전용 통로 등 이야기거리 넘치는 실내부터 야외 산책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시옹성이 소유한 라보 포도밭에서 만든 와인도 기념품숍에서 살 수 있어요. 시옹성 앞 바이런 카페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커피가 가능하지요.

CGN 레만호수 유람선

CGN Lake Leman Cruise Ship

시옹성 관람을 마쳤다면, 이제 시옹성 바로 앞 선착장에서 몽트뢰-브베-라보를 거쳐 로잔으로 떠나는 유람선 시간을 확인해볼까요?

특히 이 노선은 유네스코에 지정된 아름다운 계단식 포도밭 라보를 눈으로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노선입니다. 역방향으로 즐기기도 하고요,
라보 포도밭에서 난 와인을 시음하거나 식사를 하면서 유람선을 즐길 수도 있어요!
또 유람선은 벨 에포크 증기 유람선으로 내부에서 페달이 돌아가는 걸 볼 수 있고, 유람선 내부가 무척 클래식한 벨 에포크 스타일입니다.

몽트뢰 시옹성 탑승-로잔 하차 기준(2024년 기준)
4월 20일 ~ 6월 28일, 9월 2일 ~ 10월 13일
14:18-18:05 (*라보 하차 가능)

6월 29일 ~ 9월 1일
11:10-12:32, 14:18-15:40, 16:18-18:05(*라보 하차 가능), 17:18-18:55

로잔은 도착했나요? 로잔은 CGN 유람선 노선이 가장 많이 다니는 유람선 핫 스팟입니다.

로잔에서 꽃이 아름다운 프랑스 이브와르, 스위스 니옹을 거쳐 제네바까지 가는 여행자들을 위한 노선도 인기가 많고요,
새벽 5시부터 밤 11시 경까지 한 시간- 한 시간 반 사이로 연중 운행하는 프랑스 에비앙, 토농 노선은, 스위스-프랑스 간 출퇴근을 하는 로컬들의 이용이 많습니다.
에비앙은 물 브랜드의 수원지로 잘 알려져 있고 로잔에서 30여분이면 닿아서 여행자들도 많이 찾습니다.

다섯, 로잔 올림픽 박물관

Lausanne Olympic Museum

유람선으로 로잔에 도착한다면, 언덕 위에 위치한 로잔역보다는 레만호숫가 근처 우시지역 호텔 숙박을 추천합니다.
무조건 호수 뷰로요. 유람선 선착장 바로 앞, 뫼벤픽 호텔도 편리하고요, 조금 더 옆에는 전망 좋은 보 리바쥬 호텔이나 고성호텔인, 우시성 호텔도 선택지로 넣어 보세요.

뫼벤픽호텔
보 리바쥬 팔라스
우시성호텔

호수 뷰 호텔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머물렀다면,
호반을 따라 5-10분만 산책하면 나오는 로잔 올림픽박물관에 가볼 차례입니다.
IOC 위원회가 위치한 로잔은 ‘올림픽의 수도’라는 별칭이 있어요. 그만큼 올림픽박물관은 로잔의 상징이고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보관하고 있어요.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는 역대 올림픽 관련 기록, 메달부터, 선수들이 입거나 사용했던 유의미한 유니폼, 스포츠 물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두 번이나 올림픽을 치룬 나라인만큼,
서울, 평창 올림픽 관련 영상과 자료들, 그리고 올림픽에 참여했던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록을 찾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또 외부와 내부에서 여행자들도 올림픽 스포츠의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가 가능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죠. 박물관 외부에는 니키 드 생팔 등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조각들이 있어서 산책도 즐거운 곳이죠.

세련된 굿즈를 판매하는 기념품숍과 더불어

로잔 올림픽 박물관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TOM 카페입니다.
왠만한 레스토랑보다 더 맛있고 뷰 또한 끝내주거든요.
레만호반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과 제대로 된 요리사들이 만들어 내는 로컬푸드로, 점심 시간에는 여행자들뿐 아니라 주변 로컬들의 유명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브록 메종 까이에 초콜릿 공장

Maison Caillers Chocolate Factory

맛있는 메인 요리 후 생각나는 디저트는?
스위스 밀크 초콜릿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네요. 메종 까이에는 루이 까이에가 만든 스위스 최초의 밀크 초콜릿 공장입니다.
5분 거리 옆 마을 그뤼에르는 치즈로 유명한데요, 같은 소에서 나온 로컬 우유로 만든 초콜릿인만큼, 원재료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있는 밀크 초콜릿이기도 하고, 다른 스위스 초콜릿 공장들과의 차별점이기도 하죠.

메종 까이에에 오면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초콜릿을 싫어하는 어른이 어딨겠어요. 달콤한 냄새와 함께 초콜릿 투어가 시작됩니다.
앞 섹션들은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의 시작처럼 마치 인형극을 보듯, 카카오의 시작부터 스위스 초콜릿과 까이에의 역사 등을 알기 쉽게 알려줍니다.
이후 초콜릿 원재료들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으며 스위스 초콜릿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죠. 무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이런 이해를 더욱 쉽게 돕습니다.
무료 초콜릿 시식 코너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메종 까이에의 자랑, 초콜릿 쇼핑의 시간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초콜릿을 보면 정신이 혼미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근데 많이 산 것 같은데, 항상 여행 후 한국에 돌아와 보면 주변에 줄 선물은 늘 부족한 것 같죠? 바 형태의 초콜릿을 여러 개 구매하는 것도 이 경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그 사람의 영어 이름을 넣은 예쁜 초콜릿 틴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어요!

공장 외부와 브록 마을을 돌며 초콜릿에 관련 퀴즈를 풀어보고 액티비티도 즐길 수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아웃도어 게임

메종 까이에 공장 바로 앞으로, 베른 사이 직행 열차가 생겨서 방문하기가 훨씬 편해지기도 했습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빙하특급과 마테호른

달콤했던 월간레만 클래식 투어 종료
체르마트로 이동 (로잔-체르마트 2시간 50분)
마테호른 즐기기
빙하특급 체험 (체르마트-브리그 1시간)
취리히공항이동 (브리그-취리히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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